파리 바스켓볼, 프랑스 빛 감성 듬뿍

파리 프로농구팀 ‘파리 바스켓볼(Paris Basketball)’이 새로운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리브랜딩은 프랑스 에이전시 야드(Yard)가 주도했으며, ‘빛’을 중심 주제로 파리의 상징성과 농구 문화의 유산을 시각적으로 결합했습니다. 파리가 ‘빛의 도시’로 불리는 점에서 착안해 빛은 도시의 자부심이자 신예 선수들의 잠재력과 재능을 상징하는 메타포로 설정됐습니다.

새 엠블럼은 에펠탑 실루엣을 농구공 형태와 결합해 도시의 상징성과 스포츠의 에너지를 동시에 담았습니다. 처음에는 에펠탑을 사용하기를 주저했지만, 탑의 꼭대기에서 뻗어나오는 빛이 파리를 대표한다는 점에서 이를 적극적으로 해석했습니다. 그 결과 강렬한 발광 효과와 함께 도시의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로고가 완성됐습니다.

색상 시스템은 기존 팔레트를 재해석해 움직임과 역동성을 강조했습니다. 로고와 워드마크의 ‘i’ 점에는 빛의 포인트를 더해 정체성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았으며, 모노그램의 ‘P’ 루프에는 별똥별이 형성되는 디자인을 적용해 브랜드 콘셉트를 강화했습니다. 이는 뉴욕 양키스의 ‘NY’ 로고처럼 단순하면서도 즉시 인식 가능한 도시 상징을 목표로 했습니다.

새로운 서체는 농구 문화의 클래식한 타이포그래피와 파리의 인쇄 유산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습니다. 레귤러와 이탤릭 두 가지 스타일로 구성돼 유니폼과 경기장, 커뮤니케이션 전반에서 통일된 시각 언어를 제공합니다.

리브랜딩 이후 첫 시즌에 파리 바스켓볼은 프랑스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전환점을 맞았습니다. 새로운 아이덴티티는 도시의 빛, 팀의 열정, 그리고 프랑스 농구의 미래를 하나로 잇는 상징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더 보기 및 출처

인기 아티클
인기 기사
광고 없는 오픈카톡방
뉴스, 프리미엄 콘텐츠 업데이트까지.
매일 전하는 소식을 놓치지 마세요.

디자인 나침반 뉴스레터

11,156명이 구독하는 디자인 영감을 받아보세요.

Plus
25. 11. 13
Plus
25. 11. 12
Plus
25. 11. 10
Plus
25. 11. 07

디자인 나침반 뉴스레터

11,156명이 구독하는 디자인 영감을 받아보세요.

Design for Bus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