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패스트푸드 브랜드 웬디스가 넷플릭스 인기 시리즈 ‘웬즈데이’와 협업해 독특한 메뉴를 선보였습니다. ‘불행의 식사’라는 이름의 이번 한정판 콜라보 메뉴는 오는 8월 4일부터 미국 내 웬디스 매장과 앱을 통해 제공되며, 캐나다를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8월 11일부터 판매를 시작합니다.
이번 협업은 어두운 유머와 블랙코미디 감성이 특징인 ‘웬즈데이’ 시리즈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웬디스의 상징인 양갈래 머리 캐릭터와 수요일 애덤스라는 두 명의 ‘반항적 아이콘’이 만들어낸 메뉴는 기묘하고 으스스한 매력으로 소비자들을 유혹합니다.
‘불행의 식사’는 총 5가지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먼저 닭고기 너겟 10조각으로 구성된 ‘Rest in 10 Piece’와 ‘Cursed & Crispy’ 감자튀김, 그리고 다크 체리 맛이 특징인 ‘Raven’s Blood Frosty’가 제공됩니다. 음료는 수요일의 상징인 레이븐을 연상케 하는 짙은 붉은빛과 체리 소용돌이로 시선을 끌며, 프로스티 컵도 수요일 테마 디자인으로 꾸며졌습니다.
가장 눈길을 끄는 요소는 네 가지 미스터리 디핑 소스입니다. ‘You Can’t Hyde’, ‘This Will Sting’, ‘Grave Mistake’, ‘Nowhere to Woe’라는 이름을 지닌 이 소스들은 고객이 임의로 고를 수 없습니다. 매 식사마다 무작위로 두 가지 소스가 제공되며, 어떤 맛을 경험할지는 오로지 운에 달려 있습니다. 네 가지 모두를 맛보고 싶다면 여러 번 방문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