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라리가 첫 순수 전기차 Luce를 공개했습니다. Luce는 이탈리아어로 빛을 뜻합니다. 페라리의 첫 전기차이자 첫 5인승 모델입니다. 차체와 실내 디자인에는 조니 아이브와 마크 뉴슨이 이끄는 LoveFrom이 참여했습니다.
Luce는 네 개의 전기 모터를 사용합니다. 출력은 1,000마력 이상입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310km 이상입니다. 주행 거리는 500km 이상으로 알려졌습니다. 가격은 이탈리아 기준 55만 유로입니다. 고객 인도는 2026년 말부터 시작될 예정입니다.
디자인에서 중요한 변화는 전기차를 다루는 방식입니다. 페라리는 대형 스크린 중심의 EV 경험을 택하지 않았습니다. 실내에는 가죽,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물리 조작계를 함께 사용했습니다. 전기차 특유의 조용함을 보완하기 위해 뒤쪽 모터의 진동을 증폭해 주행감을 전달하는 방식도 적용했습니다.
LoveFrom은 외장과 실내 디자인 모두에 참여했습니다. 조니 아이브와 마크 뉴슨은 프로젝트 초기부터 방향 설정에 관여했습니다. 페라리는 그동안 내연기관 스포츠카의 소리와 감각을 브랜드 핵심으로 삼아왔습니다. Luce는 그 감각을 전기차 안에서 다시 정의하려는 시도입니다.
고객에게는 페라리의 선택지가 넓어지는 변화입니다. 전통적인 2인승 스포츠카보다 가족 단위 사용과 장거리 이동에 가까운 모델입니다. 브랜드 입장에서는 젊은 고소득층, EV 보유자, 중국 같은 전기차 친화 시장을 겨냥하는 제품입니다. 다만 페라리는 2030년 전기차 비중 목표를 기존보다 낮춰 20%로 조정했습니다. 전기차 전환을 전면 확대하기보다, 고급 전기차를 제한적으로 실험하는 방향에 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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