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몸약의 대명사 인사돌이 디자인 스튜디오 더블디와 협업해 브랜드를 리뉴얼했습니다. 1978년 동국제약에서 처음 선보인 인사돌은 반세기 가까운 시간 동안 ‘잇몸약’이라는 카테고리를 대표하며 소비자의 신뢰를 얻어왔습니다. 2014년 생약 복합 성분을 추가한 ‘인사돌 플러스’를 출시하며 제품군을 확장했고 노년층에게 더욱 강한 지지를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중장년층의 감수성이 점점 젊어지고 소비 기준이 고도화되면서 인사돌 브랜드에도 시대적 감각이 요구되었습니다.
기존 인사돌 로고의 상징적 요소였던 ‘펜촉을 연상시키는 획’은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국문과 영문 로고 모두 현대적인 디테일을 더해 선의 균형과 명료함을 높였습니다.
패키지 디자인에서는 인사돌의 핵심 색상인 강렬한 빨간색과 기존의 면 분할 구조를 유지하되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습니다. 면의 비율과 로고의 배치를 세심하게 조정해 시각적 안정감과 세련됨을 더했습니다. 여기에 새로운 서브 컬러를 도입해 브랜드의 확장성을 강조했으며 정보 디자인 측면에서도 사용자가 제품의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계를 정비했습니다.
패키지 후가공에는 유광과 무광을 적절히 혼합해 촉각적 만족감을 높였으며, 제품 성분명을 점자로 표기해 더 많은 고객층의 접근성을 고려했습니다.
- Client: 동국제약
- Design: Double 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