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음성 합성 기술 기업 일레븐랩스가 자사의 강력한 텍스트 음성 변환(TTS) 기능을 모바일 앱으로 확장했습니다. 일레븐랩스는 6월 24일 iOS와 안드로이드를 위한 공식 앱을 전격 출시했습니다.
새롭게 출시된 이 앱은 사용자가 스마트폰에서 직접 고품질 AI 음성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웹 기반의 기능을 모바일로 그대로 가져온 이번 앱은 이동 중에도 빠르게 음성 클립을 제작할 수 있어 크리에이터, 마케터, 교육자, 성우 등 다양한 분야의 사용자들에게 유용한 도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모바일 앱의 핵심은 일레븐랩스의 최신 모델인 ‘Eleven v3(알파)’입니다. 이 모델은 감정 표현, 말투 조절, 속도 조정, 멀티 스피커 처리 등에서 더욱 정교해진 성능을 보여줍니다. 사용자는 감정이나 억양 같은 지시어를 통해 원하는 음성을 정밀하게 생성할 수 있습니다.
모바일 앱에서 사용자는 웹에서 사용하던 음성과 프리셋을 그대로 불러올 수 있습니다. 생성한 음성 클립은 인샷, 캡컷, 인스타그램 등 모바일 영상 편집 앱과 쉽게 연동할 수 있으며, 기존 사용자라면 동일한 계정과 가격 정책, 사용 중인 크레딧을 그대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초기 사용자에게 월 10,000자 무료 사용량도 제공합니다.
회사 측은 “지난 1년간 모바일 웹에서 일레븐랩스를 사용하던 사용자들의 요청이 많았다”며 “이제는 책상에 앉지 않아도, 언제 어디서든 콘텐츠 제작이 가능한 시대를 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앱 출시로 일레븐랩스는 ‘모든 언어의 모든 콘텐츠를 원하는 음성으로 제공한다’는 비전을 한 걸음 더 실현하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글로벌 크리에이터 생태계에 걸맞은 기능 확장과 사용성 개선을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
앱은 현재 iOS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