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이 2025년 WWDC 개최를 앞두고 올해의 Apple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을 발표하며 디자인과 사용자 경험에서 높은 성취를 이룬 앱과 게임을 선정했습니다. 이번 어워드는 총 6개 부문에서 각각 앱과 게임 1개씩, 총 12개의 수상작을 발표했으며 세계 각국에서 개발된 36개 최종 후보작 중에서 선정됐습니다.
Apple 월드와이드 디벨로퍼 릴레이션 담당 수석 부사장 수전 프레스콧은 “개발자들이 기술적 경계를 넘어서는 창조성과 장인 정신으로 아름답고 의미 있는 경험을 만들어내고 있다”며, “WWDC를 통해 이러한 노력을 함께 축하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습니다.
기쁨과 재미 부문에서는 중국 HappyPlan Tech의 언어 학습 앱 CapWords와 캐나다 LocalThunk의 카드 게임 Balatro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CapWords는 이미지 기반 인터랙티브 학습 방식을 통해 학습의 재미를 높였고 Balatro는 포커와 덱 빌딩을 결합한 중독성 있는 게임플레이를 보여줬습니다.




혁신 부문은 미국 Rabbit 3 Times의 프로토타이핑 앱 Play와 독일 Philipp Stollenmayer의 리듬 게임 PBJ — The Musical이 수상했습니다. Play는 SwiftUI 기반으로 iPhone과 Mac을 넘나드는 실시간 협업을 가능하게 했으며 PBJ는 연극과 음악을 결합한 독특한 게임 세계를 구현했습니다.




상호작용 부문에서는 Apple Vision Pro에서 현실감 있는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중국 Taobao 앱과, 뉴질랜드 Black Salt Games의 미스터리 탐험 게임 DREDGE가 선정됐습니다. 직관적인 UI와 몰입형 상호작용이 인상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포용성 부문 수상작으로는 미국 Speechify의 텍스트 음성 변환 앱과 오스트리아 Klemens Strasser의 퍼즐 게임 Art of Fauna가 선정되었습니다. 두 작품 모두 다양한 언어와 능력을 반영하며 접근성과 포용성을 중심에 둔 설계가 돋보였습니다.




사회적 영향력 부문은 미국 Sherwood Forestry Service의 실시간 산불 정보 앱 Watch Duty와 미국 Developer Digital의 감성 어드벤처 게임 Neva가 수상했습니다. 위기 대응과 환경 메시지를 다룬 콘텐츠가 강한 공감대를 이끌어냈습니다.




영상 및 그래픽 부문에서는 한국의 Sketchsoft가 개발한 3D 드로잉 앱 Feather와 싱가포르 Infold Games의 오픈월드 게임 Infinity Nikki가 수상했습니다. Feather는 누구나 쉽게 3D 모델링을 체험할 수 있게 했으며 Infinity Nikki는 색감과 연출에서 그래픽 완성도를 인정받았습니다.




자세한 수상작 소개와 후보작 목록은 Apple Developer 앱 또는 developer.apple.com/design/awards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