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처럼 만든 무대에서 바로 만든 즉흥 애니메이션

브리스톨 기반 일러스트레이터 콘 맥휴(Con McHugh)가 재즈와 애니메이션을 융합한 디자인입니다. 클라리넷 연주자 에이드리언 콕스(Adrian Cox)와 함께한 이번 협업은 기존 공연 문법을 뛰어넘는 실험적 시도로, 재즈의 즉흥성과 맥휴의 유쾌한 상상력이 만나 독특한 무대를 탄생시켰습니다.

공연은 브리스톨에서 열렸으며 맥휴는 곡에 맞춰 짧은 루프 애니메이션을 직접 그려 무대에 투사했습니다. 뱀이 카우보이를 삼키고 축음기로 변하는 장면 스파게티가 음표로 이어지는 장면 등은 관객에게 예측 불가한 몰입을 선사했습니다. 맥휴는 “애니메이션이 음악처럼 흘러가야 한다는 생각으로 연필을 잡았다”며 “지우지 않고, 고민하지 않고, 그저 반응했다”고 밝혔습니다.

원래 맥휴는 콕스의 곡 ‘Rehearsing for a Nervous Breakdown’에 맞춘 90초짜리 긴 애니메이션을 만들 계획이었습니다. 그러나 마감이 가까워지자 방향을 전환해 짧은 루프 애니메이션 여러 개로 구성한 ‘시각적 즉흥연주’를 시도하게 됐습니다. 그는 “재즈처럼 그림도 즉흥적이어야 했다”며 “결과물보다 즐거움이 우선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C)Con McHugh
(C)Con McHugh
(C)Con McHugh
(C)Con McHugh
(C)Con McHugh
(C)Con McHugh

더 보기 및 출처

매일 올라오는 콘텐츠
놓치지 마세요
광고 없는 카톡방에서 편하게 받아 보세요.

디자인 나침반 뉴스레터

스폰서

새 소식

logoless-campaign-05
seoul-font-08
sony-xm6-09
guardian-ux-redesign-06
natura-10
netflix-vertical-feed-04
google-m3-08
pinky-swear-06
더 보기

Design
Compass+

Design for Busin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