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자막 업데이트: 효과음 없이 대화만

넷플릭스가 사용자 자막 경험을 개선했습니다. 4월 25일부터 넷플릭스는 기존 청각 장애인을 위한 자막(SDH/CC)과는 별도로 오직 말로 전달되는 대사만 표시하는 ‘순수 대사 자막(Original Language Subtitles)’ 옵션을 도입했습니다.

새 자막은 배경음, 효과음, 인물 이름 등 설명 요소를 제거하고 오직 인물 간의 대화만 화면에 표시됩니다. 넷플릭스는 이 기능을 시즌 5로 종영하는 오리지널 시리즈 ‘You’를 시작으로 모든 신규 콘텐츠에 확대 적용할 예정입니다. 영어뿐 아니라 넷플릭스가 제공하는 모든 언어 자막에도 해당 기능이 순차 적용될 계획입니다.

미국 시청자 중 절반이 콘텐츠 시청 시 자막을 사용한다는 조사 결과에 따라, 넷플릭스는 “시청자의 다양한 환경과 선호에 맞는 자막 옵션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기능을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미국 내 넷플릭스 시청 시간의 약 50%가 자막 또는 캡션과 함께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번에 도입된 자막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English’로, 말하는 대사만 표시되고 음향 설명은 생략됩니다. 다른 하나는 기존의 ‘English (CC)’로, 대사 외에도 [문 닫는 소리], [음악 고조] 등의 설명이 함께 표시됩니다. 사용자는 콘텐츠 재생 중 언어 설정 메뉴에서 원하는 자막 형식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넷플릭스는 “시끄러운 장소에서 보거나, 누군가 자고 있을 때 몰래 시청하거나, 등장인물의 복잡한 심리를 따라가야 할 때, 더 깔끔한 자막 옵션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글꼴과 크기 조정도 가능해 사용자의 시청 환경에 최적화된 자막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C)Netfl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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