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진행 중인 일본 라인야후

라인야후는 지난달 31일 ‘2024년 3월 5일 및 2024년 4월 16일 총무성 행정지도에 대한 2025년 3월 31일 제출 보고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일본 총무성에 제출했습니다.

보고서에 “네이버 및 네이버클라우드 이용 시스템에 대해선 3월 말 시스템 분리에 의한 인증기반 이용을 정지했다”며 “국내·해외 자회사 이용 시스템에 대해서도 2026년 3월 말 시스템 분리에 의한 인증기반 이용을 정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를 두고 라인야후가 명시한 ‘해외 자회사’는 라인플러스를 뜻한다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일본 정보기술(IT)업계 관계자는 “이번 보고서는 사실상 해외 자회사인 라인플러스를 배제하려는 의도가 담겼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 언론은 이번 보고서를 토대로 한국 인력을 라인 운영에서 구조적으로 배제하겠다는 방침이 명확해졌다고 평가했습니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이사회 구성에서도 네이버 측 이사를 제외한 바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본 내에서는 네이버의 실질적 영향력이 소멸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네이버는 라인야후 지분을 일본 측에 정리할 것이라는 일부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라인야후 모회사 A홀딩스의 지분 구조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50%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분 변동은 없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보고서 내용은 망 분리 등 보안 시스템 재편에 대한 것이며 라인플러스와의 위탁 관계 종료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는 앞으로도 지분 구조는 유지하면서 라인야후의 기술 독립과는 별개로 글로벌 비즈니스 협력을 지속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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