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qode가 디자인 스튜디오 koto와 협업해 리브랜딩했습니다. 팬데믹 이후 비대면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QR 코드 기술 자체의 발전이 맞물리면서 QR 코드는 단순한 정보 전달 수단을 넘어 기업 운영의 핵심 도구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Uniqode(구 Beaconstac)는 엔터프라이즈급 QR 코드 플랫폼으로서 빠르게 성장하며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였습니다.
이번 리브랜딩은 브랜드 전략부터 아이덴티티 시스템까지 전방위적으로 재정비한 프로젝트입니다. 핵심 키워드는 ‘무결한 연결(Seamless Connection)’이며, 이를 시각화하기 위한 메타포로 ‘스티칭(Stitching)’을 채택하였습니다. 이는 물리적 세계(IRL)와 디지털 세계(URL)를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한다는 Uniqode의 철학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상징적 장치입니다.
십자수에서 영감을 받은 커스텀 서체 ‘Uniqode Sans’를 개발하였으며, 손으로 꿰맨 듯한 아이콘과 일러스트레이션, 그리고 실제 사용자들이 등장하는 사진 속 디테일에 이르기까지 모든 디자인 요소가 브랜드의 방향성과 긴밀히 연결되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