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베어스가 스포츠 전문 디자인 에이전시 RARE Design과 협업해 15년 만에 메인 유니폼을 전면 교체하고 새로운 브랜드 아이덴티티(BI)를 발표했습니다. 레어 디자인은 NBA 75주년 로고와 여러 메이저리그 구단의 BI 작업 경험이 있는 회사입니다. 구단은 글로벌 스포츠 기업 아디다스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이번 변화를 추진했다고 밝혔습니다.
새 BI의 핵심은 ‘팬 퍼스트’입니다. 엠블럼은 내야 다이아몬드 안에서 구단과 연고지 서울, 팬들이 하나로 연결된 ‘원 팀 베어스’를 표현했습니다. 로고와 심볼은 친근한 서체로 변경해 팬 친화적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마스코트 ‘철웅이’도 새롭게 디자인됐습니다.
유니폼 제작은 아디다스와 협업해 이루어졌습니다. 새로운 유니폼은 경기력 향상을 목표로 설계되었으며, 경량화된 원단과 승화전사 마킹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유니폼 옆면에는 아디다스의 삼선 줄무늬가 추가됐습니다.
두산베어스 고영섭 사장은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베어스 DNA를 보존하면서도 혁신을 담은 새 BI와 유니폼을 통해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협약식에는 두산베어스와 아디다스 관계자들이 참석해 상호 협력을 다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