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갤럭시 S 시리즈부터 견고한 보안을 바탕으로 개인 상황에 따라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계획을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맞춤형 AI 경험을 구현하기 위해 퍼스널 데이터 엔진(Personal Data Engine)을 개발했습니다. 이 기술은 온디바이스에서 사용자의 취향과 사용 패턴을 분석해 개인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분석된 데이터는 삼성의 보안 플랫폼인 녹스 볼트(Knox Vault)를 통해 암호화되어 저장됩니다. 데이터 전송 과정도 보호하며 보안성을 강화했습니다.
양자 컴퓨터 시대를 대비한 보안 기술도 도입되었습니다. 포스트 양자 암호(PQC) 기반 종단 간 암호화(E2EE) 기능이 삼성 클라우드에 적용되어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합니다. 삼성전자는 이러한 기술을 통해 개인 데이터의 보안을 강화하며 신뢰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보안 기능을 바탕으로 사용자의 생활에 도움이 되는 개인화 기능을 제공합니다. One UI 7의 주요 기능 중 하나인 ‘나우 바(Now Bar)’는 잠금 화면에서 사용자가 필요한 기능과 정보를 제공합니다. 사용자는 음악 재생, 통역 기능, 스톱워치 실행, 지도 알림 등 다양한 작업을 앱을 전환하지 않고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 시 나우 바를 통해 비행기 탑승 시간, 공항까지의 교통 상황, 여행지 날씨, 환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우 바는 사용자의 일정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며 편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