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Chrome용 Gemini 기능을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상 국가는 한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베트남 등입니다.
Chrome용 Gemini는 긴 콘텐츠 요약, 여러 탭 정보 비교 외에도 Gmail 이메일 작성, Google Calendar 일정 등록, Google Maps 위치 확인, YouTube 영상 관련 질문 등 구글 서비스와 연동된 작업을 브라우저 안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미지 변환 기능과 이전 대화 맥락을 기억해 개인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기능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구글은 이 기능들이 프롬프트 인젝션 같은 위협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사용자가 항상 통제권을 갖도록 만들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규 기능 ‘스킬(Skills)’도 공개했습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자주 쓰는 AI 작업을 반복 입력하지 않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습니다.
스킬은 Gemini가 탑재된 크롬 환경에서 동작합니다. 사용자는 기존 대화 기록에서 유용했던 프롬프트를 저장한 뒤, 이후 크롬 내 Gemini에서 슬래시(/) 입력 또는 더하기(+) 버튼을 통해 저장된 스킬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현재 보고 있는 웹페이지와 선택한 다른 탭의 내용을 바탕으로 프롬프트가 실행됩니다.
구글은 사용 사례로 다음과 같은 예시를 제시했습니다.
- 건강·웰빙: 레시피의 단백질 함량 계산
- 쇼핑: 여러 탭의 제품 사양 비교
- 생산성: 긴 문서에서 핵심 정보 추출
함께 공개된 ‘스킬 라이브러리’에서는 미리 제작된 워크플로도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제품 성분 분석, 예산과 취향을 고려한 선물 추천 같은 작업을 바로 실행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직접 수정해 맞춤형으로 바꿀 수도 있습니다.
보안 측면에서는 기존 Chrome Gemini 보호 체계를 그대로 적용합니다. 캘린더 일정 추가, 이메일 발송 등 외부 작업이 필요한 경우 사용자 확인 절차를 거치며, 자동 레드팀 테스트와 자동 업데이트 기능도 포함됐다고 구글은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