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애플뮤직의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기능과 공간을 공개했습니다. 2015년 6월 30일에 처음 등장한 애플뮤직은 올해로 정확히 10년을 맞이하며, 이를 기념해 ‘리플레이 올 타임(Replay All Time)’ 기능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아티스트 전용 스튜디오를 선보였습니다.
‘리플레이 올 타임’은 사용자가 애플뮤직을 처음 사용한 시점부터 지금까지 가장 많이 들은 곡들을 집계해 보여주는 개인화된 재생목록입니다. 기존의 ‘연간 리플레이’ 기능이 특정 연도의 음악 감상을 요약했다면, 이번 업데이트는 10년간의 전체 청취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음악 취향의 변화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애플뮤직 홈 탭 상단의 추천 항목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서비스 가입 시점이 빠를수록 더 긴 시간의 음악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습니다.
애플은 이와 함께 ‘10년간 가장 많이 스트리밍된 곡 500곡’을 공개하는 대형 프로젝트도 시작했습니다. 이 카운트다운은 7월 1일부터 시작되며, 매일 100곡씩 발표한 후 7월 5일에는 최종 상위 100곡이 공개됩니다. 이후 전체 목록은 ‘10 Years of Apple Music: Top Songs’라는 이름으로 재생목록화되어 제공됩니다.
로스앤젤레스에 세워진 1,400제곱미터 규모의 3층짜리 복합 스튜디오는 라이브 라디오 스튜디오와 공연용 사운드스테이지, 공간 오디오 믹싱룸, 사진·영상 제작실, 편집실, 소셜미디어 콘텐츠 제작 공간, 작곡 및 팟캐스트를 위한 방음 부스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애플뮤직의 과거와 현재를 전시하는 아카이브 복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 공간은 뉴욕, 도쿄, 파리, 베를린, 내슈빌 등지의 글로벌 창작 허브와 연계되어 아티스트 중심의 콘텐츠 제작과 팬 경험의 중심지로 기능할 계획입니다.
애플뮤직 라디오는 이번 주를 10주년 특별 방송 주간으로 지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편성했습니다. 6월 30일 오전 6시(현지시각)에는 자인 로우와 이브로 다든이 진행하는 방송을 통해 애플뮤직 라디오의 시작과 지난 10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고, 이어서 8시간 동안 이어지는 스페셜 프로그램에서는 독점 공개 콘텐츠와 역사적인 순간들을 조명합니다. 오후 4시부터는 생방송으로 아티스트들이 직접 출연해 10년의 여정을 함께 기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