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즈가 지난 6월 16일 신기능 프로토타이핑을 출시했습니다. 프로토타이핑은 서비스를 개발하고 사용자에게 출시하기 전에 미리 만들어 보는 시제품인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것을 뜻합니다. 프로토타입은 제품을 공개하기 전에 이상이 없는지 점검하고 더 나은 경험을 설계하기 위해 만듭니다.
특히 디지털 프로덕트를 만들 때 프로토타이핑은 필수입니다. 디지털 프로덕트 사용자는 정지된 화면을 보고 있지 않고 UI를 끊임 없이 조작하기 때문에 상호작용하는 경험을 미리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이러한 경험을 설계할 때는 머릿 속으로 상상하는 것보다 실제와 동일한 형태로 만들어보는 것이 훨씬 직접적이기 때문에 프로토타이핑이 유용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모션이 적용된 프로토타입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았습니다. 대표적인 모션 도구인 어도비 애프터 이펙트는 전문가를 위한 도구라 복잡하고 배우기 어렵고, 피그마에서 플러그인으로 제공하는 여러 모션 서비스는 움직임 구현과 파일 관리 면에서 불안정한 경우가 많습니다. 피그마 자체에서도 기본적인 프로토타이핑을 제공하지만 숙련되기 전까지 난이도가 있고 디테일한 영역에는 아직 지원하지 않은 기능이 있습니다.
그래서 페이즈가 더 쉽고 편하게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는 기능을 출시했습니다. 페이즈는 웹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가볍게 접근할 수 있고, 피그마 파일을 그대로 옮겨 프로토타이핑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모션과 인터랙션에 집중한 페이즈와 피그마를 조합하면 더 쉽고 빠르게 프로토타입을 만들 수 있습니다.
제작한 모션, 프로토타이핑의 원하는 부분만을 골라 GIF, MP4, JSON와 같은 다양한 형식으로 내보낼 수 있으며, 차세대 개발용 애니메이션 코드 표준이라고 여겨지는 Lottie로도 내보낼 수 있습니다. 피그마에서 Lottie 플러그인을 설치하고 에셋을 내보내기 위한 별도 작업을 거쳐야 하는 것에 비해 간편합니다. 또한 이번 업데이트에서 텍스트가 이미지 패스로 변환되던 기능을 개선해 텍스트 형태를 유지하며 내보낼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복잡한 프로토타입 개발을 위해 필요한 수치와 같은 상세 정보도 페이즈에서 손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데브 모드에서 제작한 모션과 프로토타입을 개발에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리액트 코드로 내보낼 수도 있습니다. 움직임을 개발하려면 개발자와 바닥부터 협의해야 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편적인 코드로 소통할 수 있어 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습니다.
페이즈는 누구나 시작할 수 있는 서비스입니다. 코드를 모르더라도 사용자가 실제로 사용하는 서비스에 가까운 경험을 쉽게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디자이너 뿐만 아니라 프로덕트 메이커라면 이번에 공개된 페이즈의 새로운 프로토타이핑 기능을 경험해보시길 바랍니다.
*지원을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