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위치 추적 서비스 ‘파인드 허브’ 리브랜딩

구글이 자사 위치 추적 서비스인 ‘Find My Device’를 ‘Find Hub’로 리브랜딩했습니다. 이번 달 말부터 초광대역(UWB) 기술이 본격 적용돼 애플의 에어태그(AirTag)와 유사한 고정밀 근거리 탐색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UWB는 기존 블루투스보다 훨씬 정밀한 거리 및 방향 정보를 제공해, 분실물을 근처에서 더 빠르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애플과 삼성은 이미 해당 기술을 자사 트래커에 적용해왔습니다.

이번 ‘Find Hub’의 핵심 변화는 사용자가 소유한 더 많은 물건들을 손쉽게 추적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장한 것입니다. 구글은 Mokobara, Peak, Pixbee 등 다양한 파트너 브랜드와 협력해 기본적인 블루투스 트래커를 넘어서 맞춤형 추적 장치를 통합하고 있습니다.

  • Mokobara, July: 위치 추적 기능이 내장된 스마트 수하물 출시 예정
  • Peak: 스키 장비 전용 특수 태그 지원
  • Pixbee: 디즈니 테마 블루투스 태그를 연말 출시 예정
  • Moto Tag: 이달 말 UWB(초광대역) 정밀 추적 기능 업데이트 예정

이번 앱 개편은 단순한 소유물 추적을 넘어 사람 간의 실시간 위치 공유 기능도 포함합니다. ‘People’ 탭을 통해 위치 공유 중인 친구, 가족 등의 프로필 이미지를 지도와 함께 확인할 수 있으며, 특정 연락처는 지도에서 숨길 수도 있습니다.

올해 하반기에는 위성 연결(Satellite Connectivity) 기능이 적용돼 이동통신 서비스가 닿지 않는 지역에서도 위치 공유가 가능해질 예정입니다. 이는 특히 야외 활동이나 여행 중 안전 확보에 효과적인 기능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항공사와의 파트너십도 발표되었습니다. Aer Lingus, British Airways, Cathay Pacific, Iberia, Singapore Airlines 등 주요 항공사들과 협력하여, 사용자는 블루투스 태그의 위치를 항공사와 공유해 수하물 분실 시 보다 빠른 복구가 가능해집니다.

‘Find Hub’는 Android 6 이상을 실행하는 기기에서 오늘부터 순차적으로 배포됩니다. 구글은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애플 ‘Find My’ 네트워크에 대응하는 안드로이드 기반의 종합 위치 추적 생태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겠다는 전략입니다.

(C)G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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