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가 새로운 AI 서비스 ‘카나나’를 출시했습니다. 카나나는 ‘AI 메이트’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했습니다. 이용자가 주고받는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고 이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1:1 대화뿐 아니라 그룹 대화방에서도 작동하며, 개인의 취향과 사용 패턴을 학습하면서 점차 개인화 수준이 고도화됩니다. 카카오는 이를 ‘나를 이해하는 초개인화 서비스’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에는 두 종류의 메이트가 있습니다. 개인메이트 ‘나나’는 사용자 정보를 기억하고 맞춤형 응답을 제공하며, 그룹메이트 ‘카나’는 여러 명이 있는 대화방에서 대화 요약, 일정 정리, 정보 추천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합니다. 예컨대 러닝 동호회에서 대회 일정이 오가면 이를 자동 등록하고, 코스 추천과 리마인드 알림도 제공합니다.
또한 그룹 대화 중에도 ‘귓속말 모드’를 통해 나나와 개인적으로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대화 내용을 요약하거나 필요한 정보를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이트의 성격과 말투도 ‘전문가같은’, ‘분위기 메이커’ 등으로 설정 가능하며, 이용자가 원하는 스타일을 직접 입력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카카오는 카나나 외에도 다양한 AI 서비스를 잇따라 선보일 예정입니다.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AI 메이트 기반 쇼핑 서비스에 이어, 올해 안에 지역 기반 추천 서비스 ‘AI 메이트 로컬’도 출시할 계획입니다. 또한 사용자의 요청 문맥을 파악해 최적의 정보를 생성하는 AI 검색 서비스도 준비 중입니다. 이와 함께 카카오 전반의 AI 에이전트 기술을 발전시켜 일상 속에서 더욱 밀접하게 작동하는 AI 생태계를 구축하겠다는 전략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