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기업 종근당이 창립 84주년을 맞아 50여 년 만에 새로운 기업 아이덴티티(CI)를 공개했습니다. 새 CI는 종근당의 상징인 종 심볼을 확대하고 슬로건 서체를 키웠습니다.
새로운 심볼은 기존의 육각형과 십자 구조에서 출발해 1960년대부터 사용되어온 ‘종’의 상징을 유지하면서도, 원형 테두리의 지름을 넓히고 내부 텍스트의 가독성을 강화했습니다. CI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 중 하나는 서체입니다. 종근당은 자사에서 개발한 ‘종근당 미래체’를 도입했으며, 이는 돋움체와 굴림체의 조화를 바탕으로 부드러우면서도 힘 있는 인상을 줍니다.
종근당은 이번 CI 변경을 통해 브랜드 슬로건 ‘Creative K-healthcare DNA’를 적극 실현하며, ‘한 사람에서 전 인류까지, 예방부터 치료까지 제약기술 혁신을 통해 건강한 삶을 실현한다’는 기업 비전을 제시했습니다. 이장한 회장은 새로운 CI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로고와 서체에만 국한되지 않고, 본사와 전국 지점의 외부 간판, 사무용품, 제품 패키지까지 전방위적으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종근당은 이를 통해 브랜드 일관성과 미래 지향성을 동시에 확보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