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l Chair: 의자의 영혼

아방가르드 가구 디자이너 머디캡(Muddycap)의 소울 체어입니다. 의자에서 영혼이 빠져나가는 순간을 중첩된 형태로 구현했습니다. 파란색의 불투명한 의자와 떠오르는듯한 투명한 의자로 구성됐으며 사용자는 투명 의자에 앉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영혼의 표현은 다양한 미디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연출입니다.

조형적 실험에 가까운 이 의자는 실용적인 의자를 넘어 철학적 메시지를 담았습니다. 두 개의 의자는 절묘하게 대비를 이룹니다. 불투명한 짙은 파란색은 ‘몸’을 상징하고, 투명하고 옅은 파란색을 띠는 의자는 ‘영혼’을 상징합니다. 특히 ‘몸’이 죽었다는 것을 표현하기 위해 불투명한 의자는 뒷다리가 구부러지고 주저앉은 형태로 묘사되었습니다. 반면 ‘영혼’은 그 위에서 완벽한 균형을 이루며 떠 있습니다. 보통 연기처럼 흐릿하게 표현되는 것과 다르게 굳은 심지가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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