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6에서 데스크톱형 AI 로봇 콘셉트 ‘프로젝트 루나’를 공개했습니다. 이 제품은 삼성전자의 전시 ‘Design is an Act of Love’에 포함됐으며, 전시는 4월 20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 슈퍼스튜디오 피우에서 열립니다. 삼성은 이번 전시를 통해 12개 몰입형 존에서 120여 개 제품과 콘셉트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프로젝트 루나는 상단에 회전하는 원형 디스플레이를 얹은 형태입니다. 패스트컴퍼니는 이 제품이 관람객을 맞이하는 전시의 중심 장치로 등장하며, 음성과 움직임을 통해 삼성의 AI 비전을 소개했다고 전했습니다. 삼성 공식 자료도 전시장 입구의 ‘Welcome Show’와 마지막 ‘Goodbye Show’에서 AI가 기기와 공간을 연결하는 통합 경험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은 이번 전시의 핵심을 인간 중심 디자인과 표현적 디자인에 두고 있습니다. 마우로 포르치니 삼성전자 DX부문 사장 겸 최고디자인책임자(CDO)는 디자인이 다양한 삶의 방식과 가치를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고, 삼성은 이를 AI x (EI+HI)라는 표현으로 정리했습니다. 기술 자체보다 인간의 의도, 공감, 상상력이 AI의 방향을 정해야 한다는 설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