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는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전국 1200여 개 공공 체육시설과 회의실 데이터를 네이버 플레이스 및 지도와 연동해 직접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역시 오는 21일부터 카카오톡 예약하기와 카카오맵을 통해 ‘공유누리’ 서비스 예약을 오픈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공유누리’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이 보유한 축구장, 풋살장, 테니스장 같은 체육시설과 강의실, 회의실, 강당 등 다양한 생활 밀접형 시설을 국민이 직접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기존에는 공유누리 전용 홈페이지를 통해서만 예약할 수 있었지만 이번 연동을 통해 국민들의 접근성과 사용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입니다.
네이버 이용자는 웹이나 지도 앱에서 테니스장, 회의실 등 원하는 시설명을 검색하면 예약 가능한 장소 목록을 바로 확인하고, 일정을 선택해 예약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톡 이용자는 하단 더보기 탭의 ‘예약하기’ 메뉴를 통해 시설을 검색하고,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간편하게 예약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맵에서도 위치 기반 검색을 통해 예약할 수 있어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습니다.
네이버는 이외에도 공공 데이터를 지도 서비스에 연동해 이용자 편의를 높여왔습니다. 대표적으로 도보 길안내에 ‘계단 회피 경로’ 기능을 추가해 교통 약자나 임산부, 노약자가 계단을 우회해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각종 재난 상황에 대한 경보와 대응 방침도 지도에 카드 형태로 제공합니다. 전국 112곳의 ‘무장애나눔길’ 정보도 지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카카오 역시 공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카카오 서성욱 예약하기트라이브 담당리더는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카카오톡 안에서 손쉽게 공공자원을 예약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협업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이용자 혜택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