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역대급 4.1 업데이트를 발표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3월 28일 소셜 미디어를 통해 돈과 관련한 화가 나는 사연을 받는 이벤트를 열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 사연을 바탕으로 4월 1일, 무려 3일 만에 정산을 바로 안 하는 지인을 대상으로 하는 강제 고백 기능과 축의금 자동 측정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정산 카톡을 보냈는데 정산을 오랫동안 하지 않으면 카카오페이가 강제 고백 알림을 보냅니다. 당사자는 정산을 완료할 때까지 무작위로 지인들에게 ‘나 너 좋아해’, ‘나랑 사귀자’ 등 고백 메시지를 계속 전달한다.
오랫동안 연락이 되지 않다가 모바일 청첩장을 보낸 친구가 있을 때 자동으로 얼마를 내야 하는지 측정해 줍니다. 상대와의 대화 기록과 대화 시 심박수 및 동공 확장 등을 통해 친밀도와 호감도를 분석해 딱 맞는 축의금을 제안합니다.
카카오페이의 지난해 송금 봉투 분석 결과 지난해 9월 기준 평균 축의금은 9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2021년 평균 7만3천원보다 23% 증가한 수치입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6만원, 30~40대 10만원, 50~60대 12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콘텐츠는 만우절 맞아 돈과 관련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상황을 가상의 기능을 통해 해결하며 사용자에게 재미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