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슈퍼볼 광고, 인류의 기술 특이점 역사

오픈AI가 슈퍼볼 광고를 통해 브랜드 정체성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자사 제품이 지닌 역사적 중요성을 알리는 동시에, 일상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전략입니다.

오픈AI의 챗GPT는 2022년 11월 출시 후 두 달 만에 1억 명의 사용자를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현재 4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지만 브랜드 인지도는 상대적으로 낮았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오픈AI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케이트 라우치는 슈퍼볼 광고를 선택했습니다.

라우치는 챗GPT가 더 이상 특정 기술 마니아만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했습니다. 그는 “슈퍼볼은 1억 3천만 명이 시청하는 이벤트입니다. 챗GPT 사용자가 4억 명에 달하는 만큼 이 기술이 대중적인 도구임을 보여줄 기회입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광고는 챗GPT의 점 모양 커서를 활용해 인류 발전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불, 바퀴, 농업, 기차, 전구, 항공, 우주 탐사, 컴퓨터에 이르기까지 중요한 기술 발전을 점이 움직이며 보여줍니다. 마지막에는 “모든 진보에는 시작점이 있습니다”는 메시지가 등장합니다.

라우치는 과거 코인베이스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며 2022년 슈퍼볼에서 QR 코드 광고를 성공적으로 진행한 바 있습니다. 이번 광고 역시 브랜드 메시지를 제품과 연결시키는 전략을 채택했습니다. 그는 “챗GPT를 사용할 때 점이 나타납니다. 이 점은 오픈AI의 브랜드 디자인 요소로 자리 잡았습니다. 광고를 본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챗GPT를 떠올리고, 대화를 나누며 직접 사용해보길 기대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슈퍼볼 광고는 오픈AI의 브랜드 확장 전략과 맞물려 있습니다. 최근 AI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 챗GPT의 선도적 위치를 강화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주요 목표입니다. 라우치는 “지금은 지능의 시대가 시작되는 시점입니다. 이 역사적 변화를 알리는 동시에, 챗GPT가 당장 활용할 수 있는 도구라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광고 기획 과정에서는 오픈AI의 영상 생성 AI ‘소라’를 활용했습니다. 라우치는 “광고 자체는 인간이 제작했지만 기획 단계에서 AI를 사용해 콘셉트를 구상하고 실험했습니다. 소라는 카메라 앵글과 장면 구성을 빠르게 시뮬레이션하는 데 도움을 줬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Open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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