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이 틱톡의 영상 편집 앱 캡컷과 유사한 새로운 앱 ‘Edits’를 발표했습니다. 아담 모세리 인스타그램 대표는 이 앱이 영상 편집 도구를 원하는 창작자들을 위해 설계되었다고 설명하며, 현재 iOS 앱스토어에서 사전 주문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모세리는 발표 영상에서 에디츠를 단순한 영상 편집 앱이 아닌 창작 도구의 집합체로 소개했습니다. 앱에는 영감을 얻을 수 있는 탭, 아이디어를 정리할 수 있는 기능, 고화질 카메라, 일반적인 편집 도구, 친구 및 창작자들과 초안을 공유하는 기능이 포함됩니다. 또한 인스타그램에 영상을 업로드할 경우 실시간 분석 대시보드와 팔로워 및 비팔로워 참여도, 영상 스킵 빈도 등 심화된 인사이트를 제공합니다.
에디츠는 크로마키, 영상 오버레이 등의 편집 도구를 지원하며, 틱톡 영상에서 흔히 사용되는 기능도 포함될 예정입니다. 모세리는 메타가 이 앱을 몇 달간 개발해왔으며, 캡컷과는 다른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에디츠가 더 다양한 창작 도구를 제공하고, 상대적으로 적은 사용자층을 대상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앱스토어 설명에 따르면 에디츠는 영상을 내보낼 때 워터마크가 추가되지 않습니다. 이는 무료 버전에서 워터마크를 적용하는 캡컷과의 차별화 요소로 보입니다.
에디츠는 오는 3월 13일부터 iOS에서 이용 가능하며, 안드로이드 버전도 곧 출시될 예정입니다. 모세리는 초기 버전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으나 창작자들이 앱을 활용해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