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가 웹을 포함한 타사 지식 소스 및 데이터베이스 권한을 부여해 봇 기능을 확장하는 ChatGPT 플러그인을 출시했습니다. 플러그인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지식이 담긴 문서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ChatGPT의 취약점은 원본 정보에 대한 저작권과 신뢰도였습니다. ChatGPT는 사람의 언어 맥락을 학습하고 출력하는 데 최적화되었습니다. 어떤 정보가 질 좋은 정보인지 판단하기 위해서는 아직은 사람이 개입하는 영역이 존재합니다. 이전까지는 2019년 9월 이전의 공개된 웹 데이터를 수집해 답변하다 보니 원본을 제어하기 어려웠는데 플러그인을 이용해 정보를 제어해 ChatGPT를 더 잘 활용할 수 있게 도우려는 시도로 보입니다.
AI Speaker가 사람의 맥락을 이해하지 못해서 사용하기 어려웠는데 그 문제를 해결해주는 ChatGPT가 오픈 소스와 플러그인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것이 앞으로 UX에 큰 영향을 끼칠 것 같습니다. 원본 정보에 대한 제어권과 도구 없는 UI의 미래에 성큼 다가온 것 같네요.
OpenAI 플러그인: 웹 브라우징, 코드 해석, 정보 검색
브라우징 플러그인은 ChatGPT가 웹에서 검색하고 적합한 링크를 클릭하는 등의 사람이 하는 활동을 대신하는 플러그인입니다. 사람처럼 행동하고 가장 맥락에 적합한 결과를 알려줍니다. 코드 인터프리터 플러그인으로는 파이썬 코드를 직접 실행할 수 있습니다. 사용자가 작업 공간에 파일을 올리고 결과를 다운로드할 수도 있습니다. CSV 파일을 분석해 그래프를 그리거나 이미지를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검색 플러그인을 사용하면 내가 검색하고 싶은 원본 정보를 설정하고 애플 제품의 Spotlight Search와 같이 여러 파일, 메모, 이메일 등에서 관련이 높은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함께 만든 플러그인: 사람한테 답을 듣는 것처럼
다양한 회사와 협업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토요일에 방문하기 좋은 식당이나 일요일에 해 먹기 좋은 요리와 같이 사람에게 묻듯이 물어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OpenTable에서 토요일에 방문하기 좋은 식당을 골라 레스토랑을 예약해주고 Instacart에서 레시피를 찾아 필요한 재료를 알려줍니다. 이뿐만 아니라 Expedia, Kayak, FiscalNote, Shopify, Slack, Speak, Wolfram, Klarna, Milo 등 수없이 많은 산업 분야에서 플러그인을 제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