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아를 위한 전용 글꼴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김현아’라는 친근한 별칭을 시각 언어로 확장했습니다. 김포 현대아울렛을 줄여 부르는 이름인 ‘김현아’는 이용자들 사이에서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표현입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이 별칭을 단순한 애칭에 머물게 하지 않고, 공간을 대표하는 고유한 목소리로 발전시키기 위해 시작됐습니다.

새로운 전용 글꼴은 채희준 디자이너와 함께 만들었습니다. 채희준 디자이너는 글자의 구조와 인상을 섬세하게 다루는 작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번 글꼴에서도 브랜드가 가진 정제된 분위기와 일상적인 친근함을 함께 담았습니다.

김현아 전용 글꼴은 현대백화점 전용 글꼴이 가진 단정하고 세련된 인상을 바탕으로 합니다. 다만 기존 기업 서체처럼 차갑고 정돈된 느낌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손으로 쓴 듯한 편안한 리듬을 더해, 김포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가진 여유롭고 친근한 장소성을 표현했습니다.

글자의 형태는 깔끔하지만 지나치게 딱딱하지 않습니다. 획의 흐름에는 손글씨처럼 자연스러운 움직임이 담겨 있고, 글자 사이의 인상은 부드럽고 가볍습니다. 덕분에 ‘김현아’라는 이름이 가진 생활감과 입말의 감각이 시각적으로도 잘 드러납니다.

이번 글꼴은 공간 브랜딩에서 별칭이 어떻게 브랜드 자산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공식 명칭보다 사람들이 실제로 부르는 이름에 주목하고, 그 이름을 위한 전용 글꼴을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브랜드가 일방적으로 정한 언어가 아니라, 이용자들이 먼저 만든 말에서 출발했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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