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D-301, 65년만에 부활한 전설의 선풍기

한국 최초의 국산 선풍기였던 금성사 D-301 모델이 65년 만에 현대적으로 부활했습니다. LG전자가 전신인 금성사의 역사적 제품을 계승해 ‘LG D-301’이라는 이름으로 복각 선풍기를 선보였습니다. 현대 기술과 레트로 감성을 조화롭게 결합한 무선 미니 선풍기로, 오리지널 D-301의 정신을 고스란히 담아냈습니다.

1960년 금성사에서 출시된 D-301은 한국 가전 산업의 상징적인 제품으로 꼽힙니다. 당시 ‘시원한 바람 염가로 불어주는 금성 선풍기’라는 광고 문구와 함께 등장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지만, 전력 소비량 문제로 정부 방침에 따라 생산이 중단된 바 있습니다. 그만큼 한국 산업사에서 의미 있는 첫걸음이자, 짧지만 강렬한 기억을 남긴 제품이었습니다.

이번에 LG전자가 선보인 복각 모델은 오리지널 대비 약 4분의 1 크기로 축소된 컴팩트한 사이즈로 책상이나 협탁 위에 두기에 적합합니다. 제품 옆면에는 1960년대 골드스타 로고가 양각으로 새겨져 있어 당시의 감성을 고스란히 전달합니다. 외형뿐 아니라 조작 방식 역시 클래식한 다이얼 방식을 채택해 약, 중, 강 3단 바람세기를 손쉽게 조절할 수 있으며 회전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USB-C 포트를 통해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며, 완전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어 휴대성과 실용성을 높였습니다. 패키지에는 ‘Rediscover the Original, Redesigned for Today’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는데 이는 단순한 복제가 아닌 재해석의 의지를 보여줍니다.

LG D-301 선풍기는 현재 이벤트용 한정 제품으로 공식 출시 일정은 미정입니다. 하지만 복고풍 소품이나 디자인 가전에 관심 있는 이들 사이에서는 이미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으며 출시 요청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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