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어폰 6, 수리하기 좋은 모듈형 폰

네덜란드의 스마트폰 브랜드 페어폰(Fairphone)이 새로운 플래그십 모델인 ‘페어폰 6’를 공개했습니다. 2023년 출시된 페어폰 5 이후 약 2년 만의 신제품으로 새로운 하드웨어와 교체 가능한 액세서리를 통해 모듈화 기능을 한층 강화했습니다.

페어폰 6는 전작보다 9% 가벼운 무게에 6.31인치 LTPO OLED 디스플레이, 스냅드래곤 7s Gen 3 칩셋, 8GB 램, 256GB 저장공간(최대 2TB까지 확장 가능)을 탑재했습니다. 디스플레이 주사율은 90Hz에서 120Hz로 향상됐습니다. 배터리는 4,415mAh로 커졌고 나사 7개만 풀면 손쉽게 교체할 수 있습니다. 최대 53시간 연속 사용이 가능합니다.

카메라는 후면 5천만 화소 메인과 1천3백만 화소 초광각, 전면 3천2백만 화소 구성입니다. 이는 페어폰 5가 전면과 후면 모두 5천만 화소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간 낮아진 사양입니다.

하드웨어 구성 외에도 이번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듈형 액세서리’입니다. 하단 후면부는 나사 2개로 쉽게 분리돼 카드지갑이나 핑거 루프 등 액세서리를 부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최근 낫싱(Nothing)의 CMF Phone 시리즈처럼 사용자 맞춤형 사용성을 고려한 설계입니다. 페어폰은 이 외에도 스트랩을 걸 수 있는 고리를 본체에 직접 적용했습니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페어폰 모먼츠(Fairphone Moments)’라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됐습니다. 제품 측면에 위치한 라임색 스위치를 작동하면 스마트폰이 미니멀 모드로 전환되며, 사용자가 직접 설정한 최대 5개의 필수 앱만 텍스트 형태로 표시됩니다. 페어폰은 이를 단순한 ‘집중 모드’가 아닌, 사용자가 디지털 환경을 보다 의식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경험’이라 강조했습니다.

페어폰 6는 유럽에서는 자사 온라인몰과 주요 리테일러를 통해 599유로(약 96만 원)에 판매 중이며, 미국에서는 개인정보 보호 중심의 /e/OS 운영체제를 탑재한 ‘무레나(Murena)’ 에디션으로 899달러(약 123만 원)에 8월부터 배송될 예정입니다.

기기 내 12개 부품은 일반 드라이버 하나로 교체가 가능하며, 5년 보증과 2033년까지 최대 8년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가 제공됩니다. 대신 방수 방진 등급은 IP55로, 방수 성능은 제한적입니다.

(C)fairph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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