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로이드가 뉴욕 현대미술관(MoMA)과 손잡고 새로운 협업 모델 ‘Polaroid Now Generation 3 MoMA 에디션’을 출시했습니다.
폴라로이드와 MoMA의 인연은 1960~70년대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앤디 워홀, 로버트 프랭크, 안셀 애덤스 같은 작가들이 폴라로이드를 예술적 도구로 활용했고, 이들 작품은 MoMA의 영구 컬렉션에 포함되며 즉석 사진의 문화적 가치를 입증해왔습니다. 베티 사르 역시 사진을 통해 정체성과 기억이라는 주제를 탐구했으며 이번 에디션의 디자인에도 그녀의 영향이 담겼습니다.
‘Polaroid Now Generation 3 MoMA 에디션’은 단색 블루 외관에 MoMA 로고가 전면에 부착된 디자인으로 시선을 끕니다. 교체 가능한 세 개의 손목 스트랩은 현대적인 그래픽 패턴을 더했습니다.
기능 면에서는 기존 Now Generation 3 모델의 특징을 그대로 유지합니다. 듀얼 렌즈 오토포커스를 탑재해 다양한 빛 환경에서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이중 노출 기능으로 실험적인 이미지 연출도 가능합니다. 스마트 플래시는 인물 사진에서 자연스러운 톤을 살려줍니다.
함께 제공되는 한정판 i-Type 필름 세트는 MoMA 로고와 함께 빈센트 반 고흐, 베티 사르, 밀턴 글레이저 등 유명 예술가의 인용구와 그래픽으로 꾸며진 12장의 프레임을 포함합니다. 단순한 소모품이 아닌 창작의 영감을 자극하는 예술적 도구로 기획됐습니다.
카메라는 폴라로이드 공식 웹사이트, MoMA 디자인 스토어, 일부 리테일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가격은 129.99달러, 한화 약 17만 5천 원입니다. i-Type 컬러 필름 MoMA 에디션은 별도로 21.99달러, 약 3만 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