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간의 애스트로하우스가 CES 2025에서 새로운 제품 ‘Freewrite Wordrunner’를 공개했습니다. 애스트로하우스는 작가들이 산만함을 피하고 글쓰기에 집중할 수 있는 하드웨어를 제작해온 기업으로 이번 제품 역시 같은 목표를 담고 있습니다.
Wordrunner는 기계식 키보드의 인기를 반영하면서도 작가들을 위한 특화 기능을 탑재했습니다. 기본적으로 기계식 키보드의 구조를 따르면서 ‘워드오미터’와 ‘스프린트 타이머’라는 생산성 도구를 내장하고 있습니다. 워드오미터는 작성된 단어 수를 실시간으로 보여주며 스프린트 타이머는 일정 시간 동안 집중적으로 글을 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애스트로하우스의 CEO 아담 리브는 “작가들은 누구보다도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는 사람들인데, 그동안 이들을 위한 전문 도구는 없었다”며 “게이머들이 맞춤형 기능을 갖춘 도구를 사용하는 것처럼, 작가들에게도 작업에 최적화된 키보드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리브는 Wordrunner가 단순히 입력 도구에 그치지 않고 작가들에게 진정한 글쓰기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Wordrunner는 알루미늄 소재로 제작되었으며 키보드는 플로팅 디자인으로 설계되었습니다. 빨간색 컨트롤 노브가 포함되어 있어 조작의 편의성을 더했습니다. 이 제품은 2025년 2월 킥스타터를 통해 첫 선을 보일 예정이며, 출시는 같은 해 말로 계획되어 있습니다.
애스트로하우스는 Wordrunner를 통해 작가들에게 단순히 기술적 지원을 넘어 창작 과정에서의 몰입을 제공합니다. 이는 기존 키보드와 차별화된 접근 방식으로 작가들에게 최적화된 도구를 제공하고자 하는 기업의 철학을 잘 보여 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