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App: 화려한 인지와 극단적 심플

180개 이상 국가에서 20억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왓츠앱 WhatsApp’은 가장 인기 있는 메시징 앱 중 하나입니다. 최근 다양한 나라에서 진행하는 브랜드 캠페인을 살펴보다 야외에 노출되는 시각 언어와 디지털 프로덕트의 시각 언어의 차이가 큰 것을 발견했습니다. 왜 왓츠앱은 이렇게 시각 언어가 다를까요?

👁️ 디자이너의 눈

메타는 올해 초 왓츠앱의 Koto와 함께 디자인 시스템을 설계했었습니다. 왓츠앱을 상징하는 강렬한 그린이 돋보이면서 다양한 환경에서 일관된 시각 언어가 적용될 수 있도록 팔레트를 구축했습니다. 보편적인 서체인 헬베티카를 사용하고 장식 요소도 둥근 네모에 선을 더해 요소를 식별하기 쉽게 도왔습니다. 이러한 문법은 브랜드 캠페인에서 도드라지게 사용되어 왔습니다.

©Koto
©http://hues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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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비해 제품은 극단적으로 시각 효과를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메시지를 주고 받는 창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부분 OS가 제공하는 컴포넌트를 사용했습니다. iOS나 안드로이드 모두 몇 년전 출시했던 OS의 디자인 문법을 따라 설계되었습니다. 안드로이드는 머티리얼 디자인이 처음 나왔을 때의 구조와 패턴을 여전히 유지하고 있으며, iOS에서는 특유의 그린을 사용하지 않고 기본으로 쓰이는 파란색과 UI 컴포넌트를 사용했습니다.

WhatsApp iOS
WhatsApp iOS
WhatsApp Android
WhatsApp Android

맥락과 상황에 맞춰 디자인이라는 도구를 사용하는 방식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좁은 영역에서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넓은 영역에서 최대한 진입하기 쉽게 하기 위한 디자인 전략으로 읽힙니다. 연령, 위치, 접근성, 대역폭, 문해력 상관 없이 누구나 쓸 수 있기 위해서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앱을 학습시키는 것보다 OS의 사용성을 최대한 따르는 것이 유리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 에디터 노트

유니버셜한 디자인이란 무엇인지 생각하게 하는 디자인입니다. 억 명이 넘어가는 전 세계 사용자를 대상으로 할 때의 디자인은 역시 다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어떠한 상황에도 메시지를 주고 받을 수 있게 데이터 전송을 최소화한다고는 들었지만 극단적인 단순화가 놀랍습니다.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할 때 연령, 위치, 접근성, 대역폭, 문해력 상관 없이 누구나 쓸 수 있기 위한 선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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