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Hy 팀이 대규모 오픈 인공지능 모델 ‘Hy3’를 공개했습니다. Hy3는 총 2,950억 개 파라미터를 갖춘 Mixture-of-Experts(MoE) 구조의 언어 모델로, 토큰당 실제로 활성화되는 파라미터는 210억 개입니다. 전체 모델 규모는 크지만 추론 시 일부 전문가 모델만 선택적으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연산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입니다. 라이선스는 Apache 2.0으로 제공돼 연구와 상업적 활용 모두에 비교적 개방적인 조건을 갖췄습니다.
Hy3는 최대 256K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를 지원해 긴 문서 분석, 대규모 코드베이스 이해, 복잡한 멀티턴 대화, 장기 기억이 필요한 에이전트 작업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텐센트는 이 모델이 추론, 에이전틱 워크플로, 장문 컨텍스트 처리에 초점을 맞춰 설계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인공지능 모델 경쟁이 단순한 매개변수 규모를 넘어 실제 활성 파라미터, 컨텍스트 길이, 도구 사용 능력, 환각 감소 성능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Hy3는 오픈 모델 생태계에서 고성능 MoE 모델 선택지를 넓히는 사례입니다.
공개된 성능 지표에 따르면 Hy3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벤치마크인 SWE-Bench Verified에서 78.0점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환각 발생률을 낮췄다고 밝혀 신뢰성이 중요한 기업용 AI, 개발자 보조 도구, 리서치 자동화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됩니다. Hy3는 2026년 7월 21일까지 OpenRouter에서 무료로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오픈 라이선스, 256K 장문 처리, MoE 기반 효율성을 함께 제공한다는 점에서 Hy3는 대규모 언어 모델을 구축하거나 서비스에 통합하려는 개발자와 기업에 중요한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