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그마 위브로 만든 디자인 스튜디오 자체 축구 클럽

디자인 스튜디오 ZAK이 월드컵 분위기에 맞춰 자체 축구 클럽 아이덴티티 ‘ZAK F.C.’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실제 스포츠 브랜드 론칭이라기보다, 스튜디오 내부의 놀이와 실험을 브랜드 디자인으로 확장한 사례입니다.

ZAK은 Hoodzpah Design이 스튜디오를 ‘Inter Hoodzpah FC’로 변신시킨 작업에서 영감을 받아 자신들만의 클럽을 만들었습니다. ‘ZAK F.C.’는 2018년 설립이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축구 클럽이 가질 법한 상징과 굿즈 체계를 장난스럽게 구성했습니다.

이번 작업은 Figma Weave와 Motion을 실험하는 계기이기도 했습니다. ZAK은 이를 활용해 클럽 크레스트, 유니폼, 캡, 페넌트, 깃발, 왁스 실링 등 다양한 시각 요소를 만들었습니다. 하나의 로고에서 출발해 실제 팬 문화와 스포츠 아이덴티티를 연상시키는 물성 있는 그래픽 시스템으로 확장한 점이 특징입니다.

프로젝트의 목적은 명확한 비즈니스 성과보다 창작의 즐거움에 가깝습니다. “좋은 아이디어에는 승점 3점”이라는 문구처럼, ZAK F.C.는 스튜디오가 디자인 도구와 브랜드 언어를 가지고 어떻게 자유롭게 놀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번 사례는 브랜드 작업이 항상 클라이언트 과제나 시장 출시를 전제로 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때로는 가벼운 농담과 내부 문화, 새로운 도구에 대한 호기심이 하나의 완성도 있는 아이덴티티 시스템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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