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가 새로운 글로벌 비주얼 아이덴티티 시스템을 공개했습니다. 200개 이상의 시장에서 패키지와 디지털 경험, 매장, 냉장고 및 판매 장비에 이르기까지 일관된 브랜드 경험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새로운 디자인은 라틴아메리카와 유럽, 중동, 아시아를 중심으로 순차 적용됩니다.
이번 리브랜딩은 새로운 로고를 만드는 대신 코카콜라를 상징해 온 디자인 자산을 더욱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코카콜라 레드와 화이트, 스펜서리안 스크립트 로고, 물결 모양의 ‘다이내믹 리본’, 붉은 사각형의 ‘아든 스퀘어’를 모든 접점에서 동일한 원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재정비했습니다. 캔에서는 로고를 세로로 배치하고, 멀티팩에는 옆으로 누운 캔 이미지를 크게 사용해 제품 자체가 브랜드를 대표하도록 했습니다.
코카콜라 제로 슈거의 구분도 강화했습니다. 패키지에서 검은색이 차지하는 면적은 줄이는 대신 ‘Zero Sugar’ 문구를 크게 표시하고, 캔에는 검은색 다이내믹 리본을 적용했습니다. 페트병에는 검은색 뚜껑을 사용해 오리지널 제품과 같은 디자인 체계를 유지하면서도 제품을 빠르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글로벌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JKR, 패키지 시스템은 The SUPERULTRARARE, 전용 서체는 Brody Associates가 함께 개발했습니다. 사진 체계와 디지털 브랜드 센터, 디자인 관리 도구에도 여러 스튜디오가 참여했습니다. 코카콜라는 내부 마케팅·디자인 조직과 외부 에이전시가 같은 기준으로 작업할 수 있도록 브랜드 센터와 ‘Design Intelligence’ 도구도 도입했습니다. 이번 변화의 핵심은 상징적인 자산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의 수많은 브랜드 접점에서 같은 모습으로 작동하게 만드는 데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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