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가 7년 만에 스토어 로고와 브랜드 아이덴티티(BI) 체계를 새롭게 공개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기업으로서의 무신사와 서비스로서의 무신사 스토어를 분리해 글로벌 확장 전략을 위한 변화입니다.
새로운 BI는 기존 영문 대문자 ‘MUSINSA’를 기반으로 하되, 더 두껍고 단단한 형태로 재설계됐습니다. 무신사가 패션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시장과 오프라인 공간으로 영역을 확장하겠다는 의지를 시각적으로 담은 것입니다. 이 로고는 온라인 스토어를 비롯해 무신사 테라스, 편집숍, 향후 오픈 예정인 신규 점포 내·외부 사이니지 등에도 순차적으로 적용됩니다.
무신사는 2018년 연 매출 1000억 원대에서 출발해 7년 만에 1조 원을 돌파했습니다. 이번 BI 리뉴얼은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기업 규모와 브랜드 위상에 걸맞은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조치입니다. 무신사는 CI와 BI를 구분해 기업과 서비스 각각의 브랜드 구조를 체계화했습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무신사가 단순 온라인 패션 플랫폼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가는 전환점”이라며 “온·오프라인 스토어의 성장과 함께 K패션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정체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