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와 함께 프로덕트를 만들면 최소한의 기능을 구현하는 일이 훨씬 쉬워집니다. 원하는 것을 설명하고 몇 번 수정하면 어느 정도 사용할 수 있는 화면이 만들어집니다. 하지만 기능이 작동하는 것과 좋은 UX를 제공하는 것은 다릅니다. 평균 이상의 경험을 만들려면 결과를 계속 확인하고 세부적인 부분을 다듬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신경 써야 할 것이 많아집니다. 핵심 기능에 집중하고 싶은데 버튼과 입력창부터 메뉴와 알림까지 직접 챙겨야 합니다. 관심을 충분히 기울이지 못한 영역에서는 일관성이 무너지거나 사용성이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이때 반복되는 요소의 품질을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이 UI 라이브러리입니다.
여러 라이브러리를 사용했지만 제가 원하는 방향과는 조금씩 차이가 있었습니다. 일관된 규칙과 단단한 구조는 좋았지만 시각적인 표현이나 상호작용이 필요 이상으로 강하게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사용자가 해야 할 일보다 인터페이스 자체가 더 눈에 들어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인터페이스의 역할은 기업이 제공하는 가치를 고객에게 매끄럽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목적을 이루도록 돕고 중요한 가치를 더 쉽게 이해하게 해야 합니다. 그런 기준을 담은 라이브러리를 찾다가 결국 직접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몇 달 전만 해도 엄두를 내지 못했던 일이지만 AI의 도움으로 생각을 구현하고 확인하는 속도가 빨라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어떤 이유와 기준으로 UI 라이브러리를 만들었으며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키려 하는지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