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부동산: 앱 서비스 종료

네이버 부동산 앱이 서비스를 종료하고 네이버페이에 통합됩니다. 이미 2023년 11월에 네이버페이 앱에 부동산 탭이 신설되었지만, 이용자 불편을 줄이기 위해 앱 서비스를 종료하는 11월 전까지 부동산 앱 서비스를 제공 중입니다.

네이버 부동산 앱은 미래에셋그룹 부동산 114와 협력해서 출발해 2012년 출시 이후 12년 동안 한국 부동산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웹으로는 따라올 수 있는 서비스가 없습니다. 다만 모바일 앱은 모바일인덱스 기준 월 활성 이용자 수는 120만 명대로 직방, 호갱노노에 이어 3위입니다.

네이버 부동산 앱
네이버페이 부동산 탭

네이버페이는 경제생활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기존 금융 서비스와 증권, 부동산을 하나로 합쳤습니다. 작년 6월에는 결제, 자산관리 서비스에 부동산/금융 상품 검색 비교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네이버 증권과 네이버 부동산의 이름은 ‘네이버페이 증권’ ‘네이버페이 부동산’으로 바꿨습니다.

토스의 금융 원앱 전략이 떠오릅니다. 기존 페이 서비스에만 집중한다면 사용자가 잠깐 사용하고 떠나기 때문에 앱의 가치를 키우기 쉽지 않을 것입니다. 사용자 수와 사용 시간을 늘리기 위해서 하나의 앱 전략으로 가는 것이 유리하죠. 증권과 부동산은 웹뷰로 제공해 유연하게 업데이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만 통합은 언제나 양날의 검이 될 수 있습니다. 네이버 부동산이라는 상징적인 이름이 네이버페이의 하위 브랜드가 된다면 힘이 약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전문 투자자가 아닌 사람이 계속 사용하게 만들기 어려운 서비스다 보니 필요한 순간에 연상시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동산 앱’이라는 단어를 직방이 점유한 상황에 ‘네이버페이 부동산’을 떠올리려면 한 단계를 더 거치게 되었습니다.

더 보기 및 출처

최근 소식

shortents-01
google-santa-game-01
santa-tracker-norad-01
naver-xmas-logo-01
saucy-01
kakaotalk-correction-01
_congress101-01
flipborad-surf-01
Danggeun-yearend-01
kellogs-01
chatgpt-call-01
Wwe-raw-01
더 보기
최고의 디자인을 위한 영감과 인사이트를 구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