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나침반 24FW: 나아가려는 길

디자인 나침반에 집중한 지 반년이 넘었습니다.
목표는 여전히 좋은 디자인이 무엇인지 질문하고
탁월한 디자인을 설계하는 법을 연구하고
설명할 수 있는 디자인 언어를 만드는 것입입니다.

목표를 향해 지치지 않고 나아가기 위해
철학을 세워 3가지 기준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매일 하고 싶은 일인가?
나밖에 할 수 없는 일인가?
독점적 가치가 쌓이는 일인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좋은 분들과 협업하며 여러 성공을 만들었습니다.
물론 아무도 모르게 사라진 실패도 많았습니다.
그동안의 배움으로 디자인 나침반이 나아갈 방향을 잡았습니다.

매거진

좋은 디자인을 널리 알리고 나쁜 디자인을 비판합니다.

좋은 디자인을 만들려면 디자인을 자주 접하는 환경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매일 주목할 만한 디자인 소식을 전했습니다.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큐레이션하고 정제한 디자인 나침반 뉴스는
많은 분의 사랑을 받아 크게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문제를 탁월하게 해결하고 쓰는 이의 마음까지 살피는 좋은 디자인을 알리고
측정하기 어렵지만 중요한 가치에 도전한 창작자를 조명하려 합니다.

사용자를 시간과 돈을 소비하는 기계로 취급하는 나쁜 디자인을 비판하고
고객을 속이지 않고도 회사가 성장할 수 있는 디자인에 관해 논하려 합니다.

좋은 디자인을 만드는 지식과 기술을 연구합니다.

사람을 위한 디자인 원리와 효과를 연구하고
흩어진 정보를 엮어 체계적인 지식으로 만듭니다.
지금까지 높은 수준의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 지식을 매일 연구하고
실무에 적용하며 디자인 이론을 정립해 왔습니다.

디자이너로서 높은 단계로 성장할 수 있는 UI 디자인, UX 디자인 클래스도 만들었고
수강생분들이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디자인 임팩트를 만들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덕트 디자인, 브랜드 디자인, 커리어, 리더십에 관해 연구하려 합니다.

아직 구체적인 방식을 정하진 않았습니다.
서두에 밝힌 기준에 맞는 방법을 찾을 때까지 테스트해 보려 합니다.
관심 있으신 분께서는 꼭 지켜봐 주세요.

자문

개인과 기업이 디자인 임팩트를 낼 수 있도록 돕습니다.

한국에서 디자인 임팩트를 낸 경험이 있고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 활동하는
디렉터나 시니어 디자이너나 희귀하다 보니

디렉터가 없는 조직의 디자인 방향성을 자문하거나
시니어가 없는 조직의 디자인 크리틱을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의외로 시니어 디자이너가 없어 문제를 겪는 회사가 많은데
채용은 하늘의 별 따기고 현직자와의 협업도 어려워 해결 방법이 마땅치 않은 것을 자주 보았습니다.

주로 제작하신 디자인의 효과를 이해할 수 있는 언어로 바꿔 드리고 있습니다.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높은 기준으로 디자인을 크리틱하고
임팩트를 키울 수 있는 경우의 수를 제안해 목적을 달성하는 디자인 전략을 선택할 수 있게 돕습니다.

앞으로도 더 많은 회사가 좋은 디자인을 만들 수 있도록
추상적인 디자인을 구체적인 문장으로 번역하고
원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방법을 전하려 합니다.

많은 분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무럭무럭 크고 있습니다.
24년 남은 한해도 더 나은 디자인을 위한 나침반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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