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는 다른 곳에서 썼던 대로 작동할 것이라고 예측할 것이다.
닐슨 노먼 그룹의 공동 설립자인 대표인 제이콥 닐슨이 2000년에 주창한 법칙입니다. 사용자가 다른 서비스를 사용했을 때 배운 것을 바탕으로, “이것은 이렇게 작동하겠지?” 라고 생각하는 것을 말합니다. “하트 아이콘을 누르면 어딘가에 저장되겠지?”의 단순한 패턴부터 ” 돋보기 아이콘이 있는 곳에 키워드를 입력하면, 이 곳에 있는 컨텐츠 중 내가 찾고 싶은 것을 찾을 수 있겠지?” 라는 복잡한 패턴까지 적용될 수 있는 법칙입니다. 머릿속에 저장된 템플릿을 불러오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여러 경험을 통해 템플릿을 만들고, 비슷한 모양이나 장치를 발견하면 템플릿을 불러오는 형태입니다. 이렇게 머릿속에 저장된 템플릿을 멘탈 모델이라고 부릅니다.
사용자는 우리가 만든 서비스보다 다른 서비스를 훨씬 많이 사용할 것입니다. 그 시대의 가장 유명한 서비스나 안드로이드, 애플의 OS를 절대적으로 많이 사용할 것입니다. 많이 사용하는 만큼 사용자에게 익숙한 UI가 있을 것이고, 생각보다 우리가 새롭게 창조한 멋진 UI 보다 자신이 이미 배워서 잘 알고 있는 패턴을 사용하는 것을 훨씬 편안하게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가 새로운 사용법을 배우는데 정신력이 소모하지 않고, 서비스가 제공하는 컨텐츠에 집중하게 만드데 집중시켜야한다는 전제와 맞닿아 있는 법칙입니다. 나의 디자인, 즉 인터페이스보다 컨텐츠가 주인공이 되야한다는 의미와도 연관이 있을 것입니다.
참고
https://link.springer.com/article/10.3758/s13423-017-13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