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국가우주청 NSAS

싱가포르 국가우주청 NSAS가 새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공개했습니다. 이번 브랜드는 우주를 멀리 있는 개념이 아니라 이미 일상에 스며든 기술로 보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디자인도 이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구성됐습니다.

로고는 싱가포르와 스페이스를 동시에 뜻하는 하나의 S에서 출발합니다. 이 형태를 입체적인 지구 구조처럼 보이게 만들어 국가와 우주를 하나의 상징 안에 묶었습니다. 여기에 태양동기궤도의 수직 이동과 적도 궤도의 수평 흐름을 연상시키는 선형 구조를 더해 실제 우주 궤도 개념을 시각 언어로 풀었습니다.

전체 비주얼은 교차하는 형태와 천체의 빛 그리고 대기층을 떠올리게 하는 색을 활용해 우주와 지구가 맞닿는 감각을 만들었습니다. 태그라인 ‘Spaceborne, Earthready’ 역시 궤도에서 나온 기술이 지구의 현실과 연결된다는 방향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이번 아이덴티티는 추상적인 우주 이미지를 쓰기보다 싱가포르의 역할과 기술적 가능성을 구조적으로 번역한 작업에 가깝습니다.

https://www.space.gov.sg

https://www.instagram.com/with.anak

박종민
프리랜서에서 유니콘급 스타트업 헤드 오브 디자인까지. 18년 넘게 브랜드와 프로덕트를 디자인하며 임팩트를 만들어 왔습니다. 현재는 디자인 나침반 CEO이자 편집장으로서 비즈니스 임팩트를 내는 디자인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최근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