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시 푸드, 우아한 문제아

Kuba & Friends의 Filthy Foods 브랜드 리뉴얼입니다. Filthy Foods는 칵테일 가니시, 올리브, 체리, 브라인 등을 만드는 브랜드입니다. 이번 작업은 기존 로고와 패키지 시스템을 완전히 바꾸기보다, 브랜드가 가진 정제된 분위기와 거친 태도를 더 또렷하게 다듬는 방향으로 진행됐습니다.

새롭게 다듬은 마크는 Filthy가 가진 집요함, 공예성, 디테일에 대한 태도를 더 강하게 드러냅니다. 핵심 컬러인 “Filthy Olive”는 브랜드의 출발점인 올리브를 떠올리게 하면서도, 깊이감과 탁한 질감을 더해 고급스럽지만 얌전하지 않은 인상을 만듭니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Filthy가 말하는 “Elegant Troublemakers”입니다. 정제된 취향을 가졌지만 너무 반듯하지 않은 사람들을 위한 브랜드입니다. Filthy Foods는 프리미엄 식품 브랜드처럼 보이기 위해 개성을 덜어내지 않고, 오히려 우아함과 불량함이 함께 있는 태도를 드러냈습니다.

더 보기 및 출처

https://www.instagram.com/kubaandfriends

박종민
프리랜서에서 유니콘급 스타트업 헤드 오브 디자인까지. 18년 넘게 브랜드와 프로덕트를 디자인하며 임팩트를 만들어 왔습니다. 현재는 디자인 나침반 CEO이자 편집장으로서 비즈니스 임팩트를 내는 디자인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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