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zer 리브랜딩: 보라색 심장은 두근두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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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ezer가 Koto와 협업해 리브랜딩했습니다. Deezer는 2007년 파리에서 설립된 음악 스티리밍 서비스입니다. 180개 이상의 국가에 서비스하며 약 천만 명의 유료 가입자가 사용합니다. 이번에 글로벌 디자인 스튜디오 Koto와 협업하며 존재감을 드러내고 소속감을 강화하기 위해 리브랜딩을 진행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Deezer를 변화시켰으며 새로운 정체성과 로고를 소개하는 중요한 이정표이면서 우리 제품이 사람들이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경험을 즐길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Deezer의 CEO Jeronimo Folgueira가 말했습니다.

디자이너의 눈

로고는 두근거리는 보라색 심장과 음악의 이퀄라이저가 결합된 형태입니다. 인간이 자신의 심장 박동을 느끼듯이 음악을 경험하는 것을 표현했습니다. 단순한 박동을 표현하는 움직임을 넘어 마치 사람이 음악을 들을 때 취할법한 행동을 묘사했습니다.

Deezer©Koto

이 박동 패턴과 움직임을 브랜드의 전체 시각 정체성으로 삼았습니다. 패턴, 일러스트레이션, 시각 요소를 담는 컨테이너에도 적용되었습니다. 이퀄라이저 모양으로 장르를 표현하는 그래픽도 매력적입니다. 브랜드 터치포인트의 다양한 맥락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가변 글꼴 Deezer SANS도 개발했습니다. 가로 세로로 자유롭게 변형할 수 있으며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브랜드 터치포인트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Deezer©Koto
Deezer©Koto
Deezer©Koto

세로로 긴 타원형 요소를 해석해 독특한 UI 정체성으로 적용했습니다. 미묘한 변화로 Deezer만의 고유한 인상이 잘 표현되었습니다. 음악이 재생되는 것을 표현하는 컨테이너의 양옆에 배치해 마치 붐박스를 보는 것 같네요. 아이콘에도 적용되어 기하학적인 형태와는 다른 신선한 느낌을 줍니다.

Deezer©Koto
Deezer©Koto
Deezer©Koto

가변 글꼴을 활용한 브랜드 정체성 표현이 늘고 있네요. 고객과 브랜드가 만나는 접점이 늘어나는 것이 그리 많지 않다보니 한정된 영역에서 이전과는 다른 인상을 전하기 위한 노력이 엿보입니다. 온/오프라인을 관통해 거의 모든 영역에서 쓰일 가변 서체를 쓰는 것과 크고 작은 화면을 염두에 둔 움직임을 표현하는 것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미래에는 브랜드를 만날 수 있는 새로운 환경에 맞는 정체성이 등장할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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