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랙의 디지털 프로덕트가 완전히 뒤바뀝니다. 수많은 조직에서 슬랙을 사용하면서 작업 공간, 채널, 그룹 채팅 등도 자연스럽게 늘어나 관리가 어려워졌습니다. 슬랙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기능을 빠르게 찾고 필요한 순간에 집중할 수 있게 제품을 재설계했습니다.
최고 제품 책임자 Noah Weiss는 “새로운 환경을 통해 팀은 더욱 체계화된 상태를 유지하고, 중요한 업무에 집중하며, Slack의 다양해지는 도구 모음에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습니다.” 라고 밝혔습니다.
👁️ 디자이너의 눈
여러개로 쪼개져 있던 워크 스페이스나 그룹을 홈에서 모아볼 수 있습니다. 여러 개의 슬랙 워크 스페이스가 있는 조직 역시 통합해서 볼 수 있게 됩니다. 이를 엔터프라이즈 그리드라고 부르며 슬랙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이드바는 앱의 바텁 탭과 비슷한 위계로 구성됐습니다. 홈 (Home), DM (DMs), 활동 (Activity), 나중에 (Later), 더 보기 (More)로 구성됩니다. 사이드바 하단에는 검색 (Search), 추가 (Create), 프로필 (Profile)이 위치합니다. 모바일 앱은 홈, DM, 활동으로 단순해졌습니다.
홈: 워크 스페이스와 상관 없이 홈에서는 읽지 않은 항목, 초안, 대화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DM: 전체 다이렉트 메시지를 볼 수 있고 활동에서는 멘션, 반응, 스레드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활동: 여러 활동에 커서를 가져가면 미리보기 창이 작게 떠 무슨 일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나중에: 진행 중, 완료, 보관 단게로 나눠 볼 수 있고 리마인더를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더 보기: 캔버스, 파일, 사람 및 사용자 그룹 등을 볼 수 있습니다.
추가: 메시지, 허들, 캔버스, 채널을 만들 수 있습니다. 필요한 경우 워크스페이스를 필터링할 수도 있습니다.
검색: 상단에 있던 검색창도 사이드바로 이동했습니다. 기존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에디터 노트
생산성 툴 경험 디자인의 끝판왕은 슬랙과 노션이라 생각하는데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멋진 변화입니다. 이제 슬랙에게 채팅은 탭 중에 하나가 되었고 앞으로는 더 많은 생산과 협업을 위한 도구로 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공간이나 그룹이 아니라 개인 사용자 중심의 경험으로 바뀌었습니다. 사용하는 사람의 인지와 경험에 집중해 더 효율적으로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었습니다. 자주 쓰는 워크 스페이스나 채널만 사용하게되고 나머지는 거의 접속하지 않게 되는데 이번 업데이트로 접근성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