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50주년, 120여 개 패션 브랜드가 다시 만든 성조기와 주 깃발

미국 독립선언문 서명 250주년을 기념하는 공공 설치 프로젝트 ‘United Flags of Fashion’이 뉴욕 록펠러 센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미국패션디자이너협회(CFDA)와 Vogue가 Rockefeller Center, America250과 함께 기획했으며, 전시는 7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진행됩니다.

프로젝트에는 120개가 넘는 맞춤형 깃발이 제작됐습니다. 디자이너들은 미국 50개 주와 5개 자치령, 워싱턴 D.C.의 깃발을 각자의 방식으로 재해석했습니다. Altuzarra, Amiri, Bode, Calvin Klein, Carolina Herrera, Coach, Gabriela Hearst, Michael Kors, Ralph Lauren, Thom Browne, Tommy Hilfiger, Tory Burch, Vera Wang, Willy Chavarria 등이 참여했습니다. 하나의 지역을 여러 디자이너가 맡은 경우도 있어 전체 깃발 수는 지역 수보다 많습니다.

각 깃발에는 브랜드의 시각 언어와 디자이너가 선택한 지역적 소재가 반영됐습니다. Tommy Hilfiger는 뉴욕을 항해용 신호기에서 가져온 그래픽으로 표현했고, Cynthia Rowley는 자신의 성장 배경과 일리노이의 풍경을 디자인에 담았습니다. Vogue의 깃발은 아티스트 Hazel Zavala가 미국의 퀼트 문화와 추상미술을 바탕으로 제작했습니다. CFDA 깃발은 일러스트레이터 Ruben Toledo가 맡았습니다.

프로젝트의 아이덴티티와 디지털 경험은 디자인 스튜디오 PORTO ROCHA가 담당했습니다. 실제 깃발을 록펠러 센터의 공간에 설치하는 동시에, 각 디자인과 참여 디자이너를 온라인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마이크로사이트도 제작했습니다. 전시가 끝난 뒤 깃발은 조지아주 서배너의 SCAD Museum of Art에 기증돼 보존 및 향후 전시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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