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HANCOM: 한글과 컴퓨터가 만든 오피스 플랫폼

한컴이 디자인 스튜디오 SCHEME과 협업해 The HANCOM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만들었습니다.

한컴은 HWP를 개발해 한글 문서 프로그램을 만들어 90년대 초부터 현재까지 국내 전자문서 환경을 구축했습니다. 한컴은 B2B에서 B2C로 나아가 사용자 친화적인 기업으로 변하기 위해 The HANCOM을 출시했습니다.

The HANCOM©SCHEME
The HANCOM©SCHEME

한글을 상징한다고 볼 수 있는 ‘ㅎ’을 그래픽 모티브이자 심볼로 활용했습니다. 미래적인 인상을 전달하기 위해 3D로 심볼을 표현하거나 레이아웃의 구성요소로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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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서체는 산돌 고딕 네오, 영문 서체는 Calibre를 사용했습니다. 영문 서체의 인상과 비슷한 인상의 아이콘도 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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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로만 기억되는 한컴의 여러 서비스를 강조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한컴은 워드, 스프레드 시트, 프레젠테이션 등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Docs, 한글 키보드 타이핑을 위한 Taja, 전자 서명을 위한 Sign, 메타스 온라인 오피스 서비스인 Town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The HANCOM©SCHEME

SCHEME은 ‘문서’로만 기억되는 한컴의 여러 서비스를 강조하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브랜드의 모체인 HANCOM은 중립적인 형태로 표현하면서 다양한 서비스가 한컴의 서비스임을 전달할 수 있는 상표 형태의 디자인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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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은 호환이 되지 않는 공포의 파일로 기억됩니다. 기존의 부정적인 인상을 거두기 위해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기존 기업의 아이덴티티와 서비스의 성격이 이질적이라 하나로 묶는 것이 쉽지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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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특한 브랜드 전략으로 회사와 서비스를 표현했는데 앞으로의 행보가 중요해 보입니다. 내 생산성을 극대화해주는 서비스 경험이 쌓여야 전체 플랫폼의 긍정적인 인상이 생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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