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먼 밀러가 브루클린 디자인 에이전시 Order와 협업해 리브랜딩했습니다. 허먼 밀러 100주년 이후 1년만의 변화입니다.
브랜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Kelsey Keith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브랜드의 진화와 휴대폰 화면에서 물리적 공간, 그리고 전 세계 어디든 유연하게 움직이는 완전한 디자인 시스템이었습니다.” 라고 말했습니다.
타이포그래피는 에릭 슈피커만이 디자인한 FF Meta에서 Klim Type Foundry의 Söhne로 바뀌었습니다. Akzidenz-Grotesk 와 Helvetica가 만나 1960년대의 분위기를 나타냅니다.
1946년 Irving Harper가 디자인한 전설적인 M 심볼은 유지되었습니다. 디자인 훈련을 받은 적 없던 어빙 하퍼가 광고에 쓸 사진이 없어서 순식간에 무료로 만들었던 심볼은 1946년 이후 계속 쓰이고 있습니다.
21개의 장으로 구성된 허먼밀러의 브랜드 스탠다드(Brand Standard) 웹사이트도 공개했습니다. What we belive, Who we are, What we do와 같이 추상적인 개념부터 Color, Typography, Photography와 같은 구체적인 표현까지 섬세하게 담겼습니다.
교과서라고 할 수 있는 하얀 바탕, 검은 글씨, 붉은 포인트의 배색에 헬베티카의 인상이 담긴 서체까지 더해져 클래식한 느낌을 드러냅니다. 허먼 밀러만의 고유한 정체성을 세련되게 조각하고 다양한 팔레트로 다채로운 가구를 표현합니다.
©Herman Mil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