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 맥스 2023 Adobe MAX 2023이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10일부터 시작했으며 3일간 여러 연사가 어도비의 미래에 관해 발표합니다.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플로우 전체에 AI 혁신이 도입됩니다. 자사의 대표적인 AI 도구인 파이어플라이 Firefly를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를 공유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라이트룸, 프리미어, 애프터 이펙트, 스톡 등 크리에이티브 앱 전체에 걸친 AI 기능 업데이트를 공유했습니다. 생성형 채우기, 단어 생성, 번역 등으로 익스프레스 앱으로 더 많은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 디자이너의 눈
단어로 상업용 이미지 만들기
앞으로 이미지 속 모든 요소를 원하는대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스타더스트는 어도비의 새로운 객체 인식 편집 엔진입니다. 이 엔진을 이용해 다른 이미지 편집 툴처럼 객체를 인식하고 분리하는 것 뿐만 아니라 비파괴적으로 객체를 바꿀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텍스트로 새 이미지를 생성하고 사진 속 인물이 손에 들고 있는 것과 교체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자인 전문 도구를 다루는 서비스로서 벡터 그래픽용 AI도 제공합니다.
또한 무엇이 실제이고 무엇이 A인지 구분할 수 있는 콘텐츠 자격 증명 지원을 제공합니다. 이미지에서 변경된 것과 변경되지 않은 것에 관한 정보를 담습니다. 다만 AI가 학습하기 위해 사용한 소스의 저작권은 여전히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이미지 생성부터 관리까지 한 방에
이미지를 만들면 써야하죠. 어도비는 오래 전부터 다양한 환경에서 쓰이는 이미지를 관리하는 도구를 제공했습니다.
이번에 어도비는 파이어플라이를 이용해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와 익스피리언스 클라우드 전반에 걸쳐 경험을 통합하는 Adobe GenStudio를 선보였습니다. 콘텐츠 관리 시스템인 Adobe Experience Manager와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워크플로우가 발달한다면 이제 디자이너는 브랜드 정체성을 정의하고 AI에게 나머지를 다 맡길 수 있습니다. 어떤 이미지가 필요한지 단어로 요구하고 생성된 이미지를 웹사이트에 게재하고 관리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웹 관리자와 디자이너가 지속적으로 소통하는 과정이 훨씬 간결해집니다.
📕 에디터 노트
이미지를 만드는 사람이라면 어도비를 안 쓸 수가 없습니다. 사실상 독점이죠. 심지어 디지털 프로덕트 제작 도구인 피그마조차 어도비에 인수되었습니다. 온 세상이 어도비입니다.
지금까지 행보를 보면 어도비는 이미지가 쓰이는 과정 전체를 지배하려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지 제작이 쉬워지면서 만든 이미지를 수정하고 변형하는 이후의 과정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이네요.
이제 이미지를 만들고 수정하기가 쉬워지고 있습니다. 이미지가 상호작용하며 변하는 속도가 더 빨라질 것으로 보이네요. 과연 이미지라는 개념은 앞으로 어떻게 바뀔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