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lff Olins 리브랜딩: 엄격함에 즐거움 한 스푼

울프 올린스 Wolff Olins가 리브랜딩했습니다.

디자이너 Michael Wolff와 광고 경영자 Wally Olins가 1965년 런던에서 설립했습니다. 역사적으로 의미 있는 비틀즈의 애플 레코즈, 존슨 앤 존슨, 구글, 에어비앤비 등 상징적인 브랜드를 설계하는 데 기여했으며 최근에는 리움 박물관, LG, 인스타카트, 우버의 브랜드를 디자인했습니다.

울프 올린스는 LA에 새로운 입지를 확보하고 서부 해안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도전에 발 맞춰 새로운 가치가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새로운 시각 정체성, 워드마크, 웹사이트 등을 소개했습니다.

©wolffolins

👁️ 디자이너의 눈

최근 기술 회사들이 정돈된 인상을 주는 산 세리프 워드마크로 바꾸는 리브랜딩이 많았습니다. 마치 패션 회사들이 일제히 비슷한 모양의 워드마크로 바뀌었던 때와 비슷한 현상이었습니다. 사람들의 마음에 즐거움을 불러일으키는 창의적인 회사는 지루해져선 안 되죠. 울프 올린스는 단순하지만 우아한 방식으로 균형을 잡았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워드마크입니다. 특정 분야에만 국한되지 않는 에이전시 특성상 개성이 너무 강하게 드러나지 않으면서 창의성을 표현해야 하죠. 울프 올린스는 좁고 높은 단정 서체로 전문적이고 중립적인 느낌을 표현했습니다.

©wolffol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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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프 올린스는 Wolff Olins의 앞 글자인 W와 O가 자사의 마법과 수학을 표현한다고 했습니다. W는 즐거움과 비선형의 여정을 표현하며 O는 전략적 엄격함과 정확함을 표현합니다.

W는 뱀처럼 구불거리는 모양입니다. 곡선과 각도가 기하학적이지 않아 더 자유로워보입니다. 그렇다고 손으로 그린 것처럼 예측 불가능하진 않습니다. W의 오른쪽 기둥을 수직으로 세워 나머지 워드에 자연스럽게 녹아듭니다.

©wolffoli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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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디터 노트

개인적으로 시각 기법을 최대한 쓰지 않고 원하는 효과를 내는 디자인을 좋아합니다. 굳이 길게 말하지 않고 상대방을 설득하는 느낌이죠. 색이나 심볼을 과하게 드러내지 않으면서 에이전시로서 자신의 정체성을 표현한 것이 매력적입니다. 서체의 상반된 표현을 매끄럽게 섞은 것도 멋집니다. 세리프에서 산 세리프로 변하는 기법은 많이 보았지만 이음새가 특히 깔끔합니다.

런던 올림픽으로 유명해졌던 울프 올린스는 어느새 동시대 디자인의 리더로 성장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영상을 보니 지난 시간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상상되네요.

웹사이트를 방문해 아이코닉한 울프 올린스의 작업을 영상으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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