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ng-Sik, 기억으로 남는 향

AAOO Studio, Ping Sung Chiu, Yu Jie Li가 대만 타이난의 전통 중약방에서 출발한 향 브랜드 Hong-Sik을 위해 만든 브랜딩과 패키지 디자인입니다. 프로젝트는 2026년 작업으로, 2026년 9월 8일 Behance에 공개됐습니다.

브랜드명 ‘芳室’은 기억을 보관하는 공간을 뜻합니다. 영문명 Hong-Sik은 대만어 발음을 옮긴 이름이며, 집을 그리워한다는 뜻의 Homesick과 소리가 이어집니다. 브랜드는 향을 기억과 연결하는 매개로 보고, 나무 향, 과일 향, 바다 향을 세 가지 제품 방향으로 설정했습니다.

시각 체계는 향을 긴 문장으로 설명하기보다, 연속되는 패턴으로 정리했습니다. 반복되는 그래픽은 기억이 하나의 장면으로 멈추지 않고 겹치고 쌓이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각 향은 하나의 기호처럼 다뤄지고, 패키지 전면의 정보는 줄였습니다.

패키지는 이중 구조의 하드 박스를 사용했습니다. 두꺼운 소재와 질감이 있는 표면은 향을 시각뿐 아니라 촉각으로도 느끼게 합니다. 정돈된 개봉 경험은 향수를 보관하고 수집하는 물건으로 보이게 합니다. 향수의 사치품적 성격을 직접 장식으로 과장하지 않고, 구조와 물성, 그래픽 시스템 안에서 다룬 점이 특징입니다.

더보기 및 출처
https://www.behance.net/gallery/255394937/Hong-Sik-Fragrance-Branding-

디자인 나침반 뉴스레터

최근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