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5년의 역사를 지닌 글로벌 티 브랜드 립톤이 5월 21일 ‘국제 차의 날’을 맞아 브랜드를 새로고침했습니다. 리브랜딩은 현대적인 비주얼 아이덴티티와 새 패키지 디자인, 그리고 확장된 제품 라인업을 중심으로 이뤄졌습니다. 립톤은 전통적인 노란색 색상과 빨간 배지를 유지하면서 “We Choose Tea(우리는 차를 선택합니다)”라는 새로운 슬로건을 내세웠습니다.
이번 리뉴얼의 일환으로 립톤은 영국식 블렌드 티인 ‘잉글리시 브렉퍼스트’와 ‘얼 그레이’를 새롭게 출시했습니다. 이어 올여름에는 과일 및 허브 티 제품군과 저당 또는 무가당 아이스티 파우더 신제품도 시장에 선보일 예정입니다.
메이슨 대표는 “우리는 프리미엄과 메인스트림 시장 모두에 참여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브랜드는 다양하더라도 접근성은 유지해야 합니다”라고 설명하며, 수면을 돕는 차부터 더운 날 상쾌하게 마시는 차까지, 소비자의 삶과 루틴에 맞춘 선택지를 확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건강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최근 ‘건강식품’ 정의를 개정하며 카멜리아 시넨시스잎으로 만든 100% 차를 건강식품으로 공식 인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립톤의 대표 제품인 옐로우 라벨 홍차, 무가당 아이스티, 콜드브루, 무향 녹차, 그리고 새로 출시된 블렌드 차들도 건강한 식단의 일부로 공인받았습니다.
이번 리브랜딩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이 아닌, 차 문화를 현대인의 삶 속에서 더욱 의미 있고 일상적인 ‘자기관리의 의식’으로 확장시키려는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립톤은 “한 잔의 차를 통해 몸과 마음, 그리고 삶을 돌보는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새 출발을 알렸습니다.
